[항해플러스] WIL 3주차
항해플러스
- 01 [항해플러스] WIL 1주차: Chapter 1-1: 프론트엔드 테스트 코드 익숙해지기
- 02 [항해플러스] WIL 2주차: Chapter1-2. AI를 활용한 안정적인 기능 개발을 위한 TDD 적용
- 03 [항해플러스] WIL 3주차
- 04 [항해플러스] WIL 4주차
- 05 유난은 때로 철학이 된다.
- 06 [항해플러스] WIL 5주차
- 07 [항해플러스] WIL 6주차
- 08 [항해플러스] WIL 7주차
- 09 [항해플러스] WIL 8주차
- 10 [항해플러스] 9주차 회고
- 11 [항해플러스] 10주차 회고
- 12 [항해플러스] 최종 회고
개요
유독 길게 느껴진 11월의 첫 주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최악의 1주일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3주차 항해 또한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리팩토링도 하지 못했고, 과제 기간 안에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가장 많이 성장한 한 주 였다고 생각합니다.
베르길리우스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언젠가는 이 모든 일도 추억이 될 것이다.”
멘탈이 나가다
레전드 힘듦 이슈
사실 이번 주는 회사 일 등으로 인해 꽤나 지쳐있는 상태였는데요.. 거기에 과제도 잘 안되니 회사 일도 안되고, 회사 일이 안되니 과제도 안되는 무한 악의 굴레에 빠져있었습니다.
- 테스트 코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에세이입니다.
- 얼마나 제 상태가 망가져있었는지 아시겠나요?

- 얼마나 제 상태가 망가져있었는지 아시겠나요?
아마? 저희 팀원들은 아시겠지만, 목요일 밤에는 상태가 정말 좋지 못했구요… 그래도 심화 과제 중 가장 간단한 녀석을 해결해서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구요,, 죄송합니다 4팀 여러분
멘토링 그 후
사실 멘토링 이전부터 회사 일로 꽤나 바빴는데요, 이번 주차 멘토링을 통해 스스로 여러 생각을 해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도 저라는 사람을 너무 얕보았습니다.
저는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스스로를 갉아먹는 사람인데요. 이번 주가 유독 그랬던 것 같구요..
아 항해 그냥 남은 과제 싹 다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진지하게 했었습니다.
물론 저 생각은 한 순간이었습니다. 해야죠. 돈이 아까워서 하는게 아니라, 제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기 싫어서라도 할 생각입니다.
늦더라도 끝낼 생각이구요..
Fail과 관계 없이, 마무리를 짓는 것이 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싹 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
그 힘든 고시공부도 3년을 했으면서 이거 못한다고 징징댈거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제 이야기
지난 주 과제
- 기본 Fail, 심화 Pass였습니다. 아무래도 바이브코딩을 하자! 하고 진짜 하나도 신경 안쓴게 원인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주 과제
-
항해하며 처음으로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
항해하며 처음으로 리팩토링을 포기한 과제였습니다.
-
과제 완료 후 추가 회고를 남길 계획입니다.
학메님들 감사합니다🫶🏻
멘탈 나가있던 시기,,, 항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과제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덕분에 배웠습니다. 또한, 이번 주차 실패로 인해 배우는 점도 충분히 있다는 것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과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도 있으나, 앞으로는 네트워킹 | 멘토링에 더 힘을 줘볼까 합니다. 그리고 과제는 최대한 다른 분들과 함께 과제를 갖고 논의하고, 다른 분들의 코드를 보며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사실 최근에는 “이럴거면 인강 들을걸 왜 항해했지?”하는 수준으로 혼자 과제에 몰빵하는 시간이 길었어요.
여담
Tu ne cede malis, sed contra audentior ito.
지난 1주는 제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매일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했던 유일한 1주일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대형 사고를 쳤죠. 제 자식과도 같았던 프로덕트에서 빈틈이 끊임없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큰일났다. 터질 것이 터지고야 말았구나. 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 날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혼도 났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더 있었으나, 절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내가 더 꼼꼼하게 봤어야 했는데
라는 스스로에 대한 화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은 절 계속해서 갉아먹었고, “난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하는 생각만 남았죠.
그렇게 혼자 괴로워하다가, 결국 절 곁에서 계속 지켜본 대표님께 진지하게 면담 요청 후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잘 하고 싶었고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욕심이 날 갉아먹은 것 같다.
그리고 제 짐을 넘겨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회사 분들이 참 좋다 여겼던 것은, 끝까지 격려하고 믿어주더군요. 문제가 터졌을 때 제게 지우는 것이 아닌,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시는 모습에 조금 감동을 받았구요..
그냥 오늘 솔직하게 대표님께 다시 말해봤습니다.
솔직히 스스로에 대한 원망이 너무 싫다. 이걸 도저히 떨쳐낼 수 없다.
결국 네가 넘어야 할 산이다. 이 과정을 통해 더 성장하지 않겠나. 라는 말을 해주셨는데요.
뭐 결국 성장은 원래 아픈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고통의 과정인 성장을 통해 성과라는 과실이 맺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언젠가는 다 추억이 되겠죠. 베르길리우스의 유명한 말도 있잖아요?
Forsan et haec olim meminisse iuvabit 언젠가는 이 모든 것도 추억이 되겠지
제 친구가 제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회복탄력성이 가장 세다. 너는 X발 X발 하면서 결국 해내는 사람이다.
뭐 무튼 이번 주는 다소 센치해진 1주일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야죠.
![[항해플러스] 최종 회고](https://velog.velcdn.com/images/suadesu/post/2d89266f-dc6a-43c9-a491-1996be5f2c2a/image.png)
![[항해플러스] 9주차 회고](https://velog.velcdn.com/images/suadesu/post/a6fab038-cc4c-4401-96c4-c566d575081d/image.jpeg)